2025. 5. 7.(수) 17:00
우리복지관은 ‘2025년 장애인 재능키움지원사업’의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을 개최했습니다.
행사에는 정인화 광양시장을 비롯해 사업 참여 장애아동·청소년과 보호자,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으며
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한 오프닝 음악 협주 공연을 시작으로
▲사업 추진계획 안내 ▲활동 영상 시청 ▲참여자와 보호자의 소감 발표 ▲희망 메시지 풍선 퍼포먼스가 진행되었습니다.
'장애인 재능키움지원사업’은 18세 미만 성인기 이전의 장애아동·청소년을 대상으로 개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,
잠재된 재능을 조기에 발굴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광양시의 신규 사업입니다.
이를 통해 대상자가 성인이 된 이후 주체적으로 삶을 설계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 목표입니다.
우리 복지관은 지난 2월 광양시 장애인 재능키움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어
참여 대상자 10명을 모집했으며 4월부터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돌입했습니다.
참여자에게는 음악(3명), 미술(3명), 스포츠(2명), IT(1명), 문학(1명) 등
분야별로 사람중심계획(PCP: Person Centered Planning)에 기반한 맞춤형 교육이 제공되며
연말까지 지역 내 전문 기관과 연계해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입니다.
참여자 소감을 발표한 준호학생은 “몸이 불편해 글쓰기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싶은데,
글이 막힐 때 풀어가는 방법을 배우게 되어 큰 도움이 된다”고 전했으며
민성학생의 어머니는 “강원도에서 광양으로 이사 온 후 아들을 지도해 줄 분을 찾지 못한 까닭에 꿈을 이어갈 기회를 찾지 못했는데,
이 사업을 통해 발달장애인 아들이 다시 화가의 꿈을 꿀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”고 소감을 밝혔습니다.
정인화 광양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“우리는 누구나 저마다의 속도와 방식으로 성장한다.
그 시작점에 함께 서 있다는 사실이 벅차고 감동적이다”며
“앞으로도 광양시는 장애인의 재능 발굴과 성장을 위한 든든한 지원자가 되겠다”고 전했습니다.